한국전력공사 영업배전시스템실과 한전KDN은 합동으로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영업배전시스템 내 중대 장애발생 상황을 가정해 장애복구 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한전, KDN, 협력사 등 총 46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2500만 전기사용 고객과 1만8000여명의 내부 직원이 사용하는 영업배전시스템의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야간시간대를 이용했다. 이어 지난 4월 수립한 특별 장애대책 시행계획에 따라 장애 사전예방, 대응조치, 사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시행한 장애복구 모의훈련은 전산작업 일괄처리 오류에 따른 시스템 과부하를 시나리오로 작성해 진행했다. 실제 장애복구 절차와 동일하게 영업배전시스템 서비스 중단에 따른 장애선포, 장애복구팀 구성, 초동조치 및 서비스 정상화 순으로 수행했다.

이번 훈련으로 한전 등은 영업배전시스템을 구성하는 40여대의 핵심 전산설비에 대해 취약점을 분석했다. 특히, 한전ON, 배전GIS 서버내 잠재적인 이중화 구성 오류를 발견해 취약점을 보완했다.

영업배전시스템실은 앞으로도 장애복구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유사장애 재발방지를 위한 장애 공유회의, 장애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시행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장애를 최소화하고 대내·외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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