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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한 한전 배전운영처장 "감전사고 감축 위해 2026년 배전공사 휴전작업 비중 30%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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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4-05-14 00:00:00 조회1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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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예방 '6대 중점 관리요인' 선정 등 강도 높은 대책 추진 중

전압유지범위 일원화…고효율·저비용 AI기반 설비진단 신기술 도입 속도



김대한 한국전력 배전운영처 처장 [사진=조정훈기자]


김대한 한국전력 배전운영처 처장은 한전의 존재 이유이자 본연의 목적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에 설치된 1000만기의 전주와 250만본의 변압기 등 각종 전기설비가 사고·고장없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AI와 첨단 진단기법을 고도화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게 김 처장의 말이다.

안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처장은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이뤄지는 28만여건의 전기공사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전공사 현장에서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자 안전과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각종 전기설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사고 예방 및 설비 진단·관리 등에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배전운영처는 한전 본연의 임무인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자 설비고장 및 정전 최소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월별·계절별 정전 예방 중점 추진사항이 담긴 ‘정전예방활동 캘린더’를 제작, 현장에서 시기별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정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배전운영처는 지난 2월부터 주요 기자재 고장근절을 위한 특별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개폐기 규격·품질·운영·진단 등 전 주기별 개선 방안을 도출해 기자재 제조 단계부터 고장을 최소화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고장근절 대책 대상 기자재는 애자류와 지중케이블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배전설비로 인한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전력구 케이블 화재 ▲가공전선 끊어짐 ▲배전설비 원인 산불 ▲지지물 넘어짐 ▲변압기 절연유 분출 ▲지중 저압설비 감전 등 ‘6대 중점 관리요인’을 선정하고, 10개 분야 31개 배전설비에 대한 안전강화 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사현장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휴전작업 확대, 작업차량 안전기능 개선 등 다양한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작업자 감전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공사현장 휴전작업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휴전 안내 및 현장민원 업무를 한전MCS에 위탁해 시행하도록 업무체계를 개편했다. 식당·카페 등 생계형 영업점 등에는 소형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휴전작업에 대한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실시했다. 올해는 휴전작업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 오는 2026년에는 전체 배전공사 중 휴전작업 비율을 30%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배전운영처는 후진속도 제한기능과 고성능 후방센서 및 카메라 등 작업차량의 안전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R&D 과제를 기술기획처 및 전력연구원과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활선차량 버켓 등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간 차량의 전기적(절연) 성능 정도만 시험하던 것을 구조적·기계적 성능도 종합적으로 시험할 수 있도록 ‘차량 안전성능 종합점검 체계’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이어 김 처장은 분산에너지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노력들도 언급했다.

“배전운영 분야에 가장 큰 이슈는 6월부터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다. 현재 전기사업법의 전압유지범위와 분산에너지 설비 관련 기준인 KS표준의 전압유지범위에 차이가 있어 중립적인 배전망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압유지범위 일원화는 공정한 배전망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안이고, 국가 중요정책인 분산에너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만큼 빠른 조율이 이뤄져야 한다.”

전압과 손실 등 전기품질 관리체계도 분산에너지의 변동성을 고려해 고도화된 관리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했다.

고효율, 저비용의 AI기반 설비진단 신기술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중 열화상 및 광학 진단카메라를 탑재한 차량이 주행하면서 설비를 자동으로 인식 및 추적하고 촬영해 자동분석까지 하는 ‘차량주행 열화상·광학 자동진단 기술’은 진단비용을 절감하고, 인력 기반의 진단업무를 자동화할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진단데이터를 AI기반으로 자동분석하는 기술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김 처장은 “현재 COS, 애자, 피뢰기 정도만 자동분석이 가능하지만, 하반기엔 특고압 가공전선과 전주 내부철근 파단 여부 등을 AI기반으로 자동분석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해당 기술을 통해 진단분석의 정확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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