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일시정전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전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일시정전(정전시간 5분 이상) 건수 1449건이 2018년에는 506건으로 65% 감소했다.
전력설비는 꾸준히 늘어난 반면 정전건수는 큰 폭으로 줄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공급 안정도를 이뤘다.
정전을 일으키는 원인을 보면 기자재 불량에 의한 정전이 전체 정전원인의 30%가량을 차지해 가장 높고, 일반인 과실, 외물 접촉에 의한 정전 순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정전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한전 전국 사업소 현장 직원들이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첨단 과학화 장비를 통해 유지관리 효율을 높였기 때문이다.
한전은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고장 달성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배전분야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활동사례 공유를 위한 ‘2019년 전국 배전부장 워크숍 및 배전 One Year TF 포상식’을 지난달 27일 본사 한빛홀에서 개최했다.
전국 1, 2차 사업소의 배전분야 부장과 본사 관계부서 약 200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대구본부가 배전분야 정전예방활동 최우수사업소에 강원본부가 우수사업소로 뽑혀 포상을 받았다.
또 완벽한 전력설비 구축과 무고장 달성, 안전사고 근절을 통해 고품질 전력공급의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다짐 결의를 하는 서명식 등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지난해 배전 정전분석과 예방대책을 비롯해 배전운영처, 배전계획처, 안전보안처, ICT 기획처 등 본사 처실의 주요 추진계획과 최우수 사업소의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등 설비관리 개선을 위한 토론을 통해 업무발전 방향도 모색했다.
김동섭 사업총괄부사장은 “전국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일선 현장을 지켜주는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다”며 “시대의 변화와 경영수익 개선에 부응하도록 체계적 자산관리와 효율적 설비운영 등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5373927517615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