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전기기술인협회, 젊고 유능한 인력양성 ‘뜻 모아’
장철호 회장, 유상봉 회장과 간담회…전기CM제도 실질적 운영 논의도
| 전기공사협회와 전기기술인협회 관계자들이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해 10일 안양 전기기술인협회 교육관에서 간담회를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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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와 전기기술인협회가 젊고 유능한 전기인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10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전기기술인협회 교육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재 육성과 업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인력부족 문제가 화두로 제시됐다. 양 협회는 전력산업 전반에 젊고 유능한 인재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건실한 인력양성을 위해 상호 협조키로 약속했다. 전기공사와 전기설계감리·안전 분야에서 전국적 조직을 갖춘 두 협회가 뜻을 함께 함에 따라 향후 교육사업을 비롯해 NCS기반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 등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전기 CM(Construction Management) 제도의 실질적인 운영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전기설비의 시공품질 향상과 공기단축, 예산절감을 위해 지난 2011년 7월 도입된 전기CM은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의 정비가 미비해 제도화의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전기설계·감리의 경우 분리발주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CM만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조정 관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입법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았다.이날 장철호 회장과 유상봉 회장은 이러한 전기CM제도의 시행기준과 절차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이를 통해 전기 시공업계와 설계·감리업계의 업역을 확대하고, 분리발주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장철호 회장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기공사경영자 세미나’에 유상봉 회장을 초청했다. 유 회장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작성 : 2016년 08월 11일(목) 09:32
게시 : 2016년 08월 11일(목) 18:02
박경민 기자 pkm@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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