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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일할 사람 없나요”…쌓이는 일감에 채용 문 여는 K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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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04-24 00:00:00 조회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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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SK이노베이션, 원자력 분야 경력직 채용

불가리아원전, 美펠리세이즈 SMR, 테라파워 사업
한전기술, 체코원전 대비 퇴직 앞둔 인력 재고용

원전 업계가 해외사업 호조를 누리면서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불가리아, 체코 원전 건설사업을 통해 일감을 확보해 둔 데 이어 북미 지역에서도 추가적인 사업 발굴을 위한 인력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SK이노베이션 등은 이달 말까지 원자력 분야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현장 증가로 인력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신한울 3·4호기 시공 주관사인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원전 7·8호기 건설과 미국 SMR 사업을 앞두는 등 신규 일감이 갈수록 쌓이면서 일손 확보가 필수인 상태다.

현대건설은 미국 펠리세이즈원전 인근에 300MW급 SMR 2기를 짓는 첫 호기(FOAK) 프로젝트가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하는 가운데, 코즐로두이 7·8호기의 EPC 본계약을 남겨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수행, 공정관리, 품질관리 등 핵심 인력을 선발해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소듐냉각고속로(SFR)·용융염원자로(MSR) 등 차세대원전 개발을 위한 설계 인력도 구인 중이다.

SK이노베이션도 원전 사업개발과 인허가를 맡을 인력을 뽑기 위해 채용공고를 냈다. 이번 채용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을 중심으로 점차 커지는 SMR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력 분야에서 7~15년의 경력을 갖춰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대상으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SK㈜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세운 원전기업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테라파워는 2030년까지 미 와이오밍주에 4세대 SMR 실증로를 짓고 상업운전까지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 관계자는 “실증로 건설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준비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전 종합설계 전문기업인 한국전력기술도 한수원 등 ‘팀코리아’가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한 체코원전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퇴직을 앞둔 자사 인력을 대거 재고용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전기술노조 관계자는 “최소 50명 이상의 설계 인력이 재고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체코원전 본계약이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 중 체결되면 민간기업과 공기업 간 원전 분야 전문인력을 놓고 쟁탈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2년여 전 노심, 종합설계 분야 인력의 민간기업행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화두가 됐다”며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동시다발적으로 해외사업을 수주하면서 고경력직에 대한 업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정세영 기자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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