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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못세워… 동해안 발전소 불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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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4-07-23 00:00:00 조회4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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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3곳 발전 정지 통보

송전망 지역민 반대에 건설 지연

고용 불안 등 지역경제 타격 우려

한전 20263월까지 구축 계획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화협회 등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강원특별자치도·데우스 후원으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 발전·데이터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영동지역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동해시 지역 송전선로 모습. 전인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화협회 등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강원특별자치도·데우스 후원으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 발전·데이터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영동지역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동해시 지역 송전선로 모습. 전인수

전력거래소가 강릉·삼척 지역 화력발전소 3곳에 발전 정지를 통보했다. 생산하는 전력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으니 전력을 줄이라는 결정이다. 지역주민과의 갈등 문제로 송전선로 조성이 난항을 겪으면서 그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전력거래소가 발전 정지를 통보한 곳은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삼척 블루파워화력발전소·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 등 동해안 발전소 3곳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강릉 안인화력발전소는 지난 2018년부터 사업비 56000억원을 들여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711번지 일대에 2080(10402)의 안인화력 1·2호기를 건설해 20221호기, 지난해 52호기 등을 가동,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상업운전부터 송전할 곳이 부족해 70%만 가동하다 급기야 지난 3월부터는 1·2호기 전력 생산 정지라는 사태를 맞았다. 2·2000규모의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도 가동이 중단됐다.

 

전력거래소가 이 같은 결정을 택한 이유는 송전망 구축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는 당초 2019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아직까지도 산지전용허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동해안의 발전설비는 전체 19GW인데 비해 현재 송전망의 운영 용량은 11.6GW에 불과하다.

 

문제는 송전선로 구축 지연이 지역경제에 미칠 여파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강릉 안인화력발전소는 44700억원의 PF대출을 받아 오는 20261월 당장 2857억원의 원금을 상환해야 하나 발전 정지로 원금상환이 어렵다는 입장이며 해마다 3000억원대의 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해안 발전소의 경영 악화는 고용불안과 협력업체 연쇄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지원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축소 또는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올해 강릉의 지역자원시설세는 77억원에서 17억원대로 뚝 떨어질 예정이다.

 

한전은 20263월까지는 송전선로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로 길이는 동부(울진·삼척·봉화·영월·정선·평창) 140, 서부(횡성·홍천·양평·가평) 90등 총 230. 건설하는 철탑 수는 총 440기다. 현재 11개 공구에 대한 사업 승인 등은 완료한 상태다. 강릉시 관계자는 에코파워의 발전 정지로 발전소 주변지역 사업이 축소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어 정부의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https://v.daum.net/v/202407230006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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