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기교육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기소식

> 커뮤니티 > 전기소식



곽상영 한전 안전처장 "한전과 협력회사는 안전 동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4-06-07 00:00:00 조회291회

본문

우수협력사 선발제도 등 안전 강화


중대재해 엄중하게 책임 묻되 잘한 부분은 인센티브 부여키로

 

 


곽상영 한국전력공사 안전처장 [사진=조정훈 기자]

 

 

2024년 오늘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안전’이다. 이러한 흐름에 부응해 한국전력은 안전처의 기능을 강화해 현장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곽상영 안전처장은 “안전은 ‘현장 작동성’이 중요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묻되 우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당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협력회사들의 동기 부여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이행사항을 평가하고, 그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를 선발해 시상하는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총 38개 협력회사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그간 한전의 안전 정책은 ‘페널티’위주였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부분에 대한 인센티브는 인색했다. 실제로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된 대표자께서 ‘한전과 수십년을 함께 일했는데 안전하게 시공했다는 이유로 격려를 받는 경우가 처음’이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여러모로 느낀 점이 많았다.”

곽 처장은 이들 우수협력사가 전력 산업계에 귀감이 되고, 안전관리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력회사 스스로 안전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뜻도 내비쳤다.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이력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평균 대비 산업재해는 14.2건 감소했지만, 협력회사 중대재해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선택과 집중의 안전활동을 통한 중대재해 Zero화’를 목표로 동일 유형 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위험성 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의 시공 난이도나 현장 수준 등을 고려해 중대재해 취약 개소에 대한 특별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HVDC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나 전력구·변전소 등 복합공정, 배전 총액공사 등 고위험 현장이 대상이다. 안전관리체계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직원 및 협력회사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

안전에 대한 관심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한전은 누적적자 200조원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전관련 예산을 전년비 1.5% 증액 편성했다.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설비 유지보수비, 안전 관련 물품 및 장비 구입비를 증액함으로써 작업현장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 조직과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안전 정원을 116명 증원해 전 사업소에 안전업무를 전담하는 담당자를 배치했으며, HVDC 건설본부 안전재난부 신설 뿐만 아니라 인재개발원에 안전교육부 직제를 신설했다.

현장의 안전점검 상향 평준화 및 협력회사·감리 등 현장 인력관리 강화를 위해 필수 안전수칙인 ‘Golden Rules 11’을 제정하고, 협력회사 안전역량 평가 및 감리원 수행능력 인증평가 등의 제도도 도입했다.


‘KEPCO형 현장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등 시공업계와 ‘함께하는 안전’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자기규율 예방체계에 기반한 협력회사 안전관리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최적화된 현장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정립해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전문성을 제고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올초 전기공사협회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업체들이 정부의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협력회사 대표자를 대상으로 안전역량 특별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협력회사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계약 전주기 안전요소 평가도 관심을 가질만한 부분이다. 계약 단계에서는 공사에 필요한 안전관리 역량의 적정성을 사전 평가하며, 평가 결과 중간 등급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해당 평가는 재해빈도가 높은 배전 총액공사부터 우선 적용하며,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단계에서는 협력회사 안전관리 실적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포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차기 입찰 시 적격심사에 가점을 반영하는 등 우대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공업계와 함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겠다는 게 곽 처장의 전언이다. 안전한 전기공사 현장을 위해 힘을 보태고,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곽 처장은 “한전과 시공업계는 함께 걸어가는 파트너”라며 “협력회사 입장에서 안전을 위한 여러 제도들은 귀찮고, 불편한 게 당연하다. ‘평가’나 ‘진단’ 등의 단어도 불쾌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안전 문화가 하루빨리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곽상영 처장은...

▲1972년생 ▲한전 안전처장 ▲배전계획실장 ▲한국안전학회 부회장 ▲국무총리상(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출처 : 전기신문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8041)

 



상단으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로 317( 교동 45-13) | 대표전화 031-886-6666 | 팩스 031-886-4500 | gyung8866@naver.com
사업자등록번호 : 659-81-00460 대표 : 김태진

Copyright © g7.or.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